이사진을 보고
아~.. 하는 사람
왜 넷째손가락 마지막마디가 없대?
하는 사람
-그와 11명의 동지들이 손가락을 잘라 쓴 혈서-
「그는 태극기를 책상 위에 펼쳐 놓았다. 책상 위에 놓인 칼을 들고 왼손 넷째 손가락을 잘랐다. 책상 위에 붉은 피가 뚝뚝 떨어졌다.」
-영상캡쳐 출처 : EBS 지식채널e "네번째 묘"-
「그는 두 동생을 돌아보며 마지막유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죽거든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 두었다가, 나라가 독립된 뒤 고국으로 옮겨 가 묻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니, 너희들도 마음과 힘을 합해 내 뜻을 잊지 않도록해라.
우리 나라가 독립되었다는 소리가 들리는날,
나는 천국에서 기뻐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그는 어머니가 몸소 지어 보내준 새 옷으로 갈아입고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서른두살의 젊은나이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5년이 지난 1945년 8월 15일, 마침 일본의 지배를 벗어나 독립을 이루었다.」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쏘아죽인뒤, 일본경찰에 잡혀 재판을 받을 때의 안중근의사-
"(이토히로부미를 쏘아 죽인후)왜 도망가지 않았는가?"
"나는 대한 제국의 의병 참모 중장으로서, 하얼빈 역에서 일본과 전쟁을 벌이다가 포로가 된 몸이다.
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벌인 일인데, 무엇 때문에 도망간단말인가? 나를 국제법에 따라 전쟁 포로로 재판해 달라."
"당신이 이토 공작을 죽인것은 이토 공작의 정책을 잘못 알았기 때문이라고 한 마디만 말해주시오.
그러면, 목숨을 건질수있소"
"내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이유는 이미 밝혔고, 그의 잘못을 하나하나 따져 일러주었거늘, 어찌 내가 그의 정책을 잘못알았다고 할수있단말이냐?"
「안중근의 흔들림없는 자세와 높은 인품에, 일본인검사와 판사는 물론이고 경찰과 군인들까지도 고개를숙였다고한다.」
"……안중근을사형에처한다!"
"나는 과연 큰 죄인이로다! 바로 내가 착하고 약한 나라의 백성이 된 죄로다!
일본 법에 사형 위의 형은 없는가?"
「아무도 이에 대꾸할 엄두 조차
내지 못했다.」
"내가 죽거든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 두었다가, |